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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예술행동네트워크_청도 각북면 삼평리 345kV 송전탑 반대 예술행동
전방위예술행동네트워크(이하 전방넷)는 현장예술, 예술의 사회참여, 예술의 힘으로 만드는 경쾌하고 발랄한 실천들을 궁리하고 실현해보고자하는 대구지역 예술가들의 네트워크 조직입니다.
전방넷의 구성원과 활동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사안에 따라, 함께 할 수 있는 예술가들이 각각의 재능과 마음을 모아 함께 활동하는것을 원칙으로 하고자 합니다.
전방위예술행동네트워크의 첫번째 행동은 청도 삼평리에서 진행됩니다. 풍경, 햇빛, 바람.... 모든것이 너무나도 평화로웠던 마을이지만, 지금 송전탑 건설로 그 평화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전방넷의 역활은 송전탑 반대 싸움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보듬고 공동체적 삶과 문화를 회복하는데 일조하는 것입니다.
청도 삼평리 평화공원, 삼평리 장승제하면서 예술가들이 모여 뭐라도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매주 화요일마다 4차례 마을에 들어갔다. 할매들과 몸풀기도 하고, 휴대폰으로 사진 찍는 것도 해 보고. 몇 차례 다녀오니까 6월 말이 됐고, 이 정도 됐으면 본격적으로 활동해야 할 때라고 판단해 망루에 가렌다를 설치하고 그 자리에서 발족식을 열었다. 송전탑과 싸우고 난 이후 할매들이 삶의 현장에 적응하는 걸 돕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청도 송전탑 삼평리 지킴이 여신' 가렌더 제작-전방넷(전방위예술행동네트워크)을 로컬 포스트 회원인 김미련과 정진석이 정기적으로 참여하였고, 청년 사회참여형 미술 모임 '빅팀' 회원인 김준혁, 정혜영회원과 같이 하였습니다.
2014년 경북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266-1번지에 청도 삼평리345KV 송전탑 반대운동을 위한 평화공원이 조성되고 전방위예술행동네트워크가 만들어졌습니다. 로컬포스트는 전방넷에 (전방위예술행동네트워크 줄임) 함께 참여하여 5월달 부터 수개월동안 정기으로 삼평리 마을 할매들, 주민들과 예술활동으로 6년동안의 송전탑반대활동으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과 지난한 싸움의 과정을 함께 기록하고 문화활동으로 삶과 공동체에 연대의 힘을 실었습니다. 그 공동체활동과정에서 나온 플래시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청도군에서 조성한 듯이 보이는 나무로 깎은 '아름다운 각북 살기좋은 청도' 라는 글씨가 무색하다 못해 아이러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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